|
조세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보유한 기업인 명단이 3차로 공개된 가운데 연극배우 윤석화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밝혀져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또한 김 전 사장이 2001년 2월 설립한 '멀티-럭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의 주주로 배우자인 윤석화가 등재돼 있으며, 2005년 6월 설립된 '에너지링크 홀딩스 리미티드'엔 김석기 전 사장과 윤석화, 조원표 앤비아이제트 대표이사, 이수형 삼성전자 준법경영실 전무 등 4명이 주주로 함께 등재돼 있어 이들 4명의 관계에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한편 윤석화는 지난해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남편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빚이 계속 늘어 20층 건물을 찾아다니고 '한강을 들이받아볼까'하는 생각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연극배우 윤석화는 1975년 극단 민중극장의 연극 '꿀맛'으로 연극계에 데뷔해 현재 돌꽃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다. 2009년 제 41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연극무용부문상과 2011년 가장 문한적인 상 연극인부문 상을 수상한바 있는 윤석화는 1999년 한국연극배우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