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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을 하루 앞둔 두 커플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날카롭고 위트 넘치게 풀어낸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이 6월 1일부터 KT&G상상아트홀에서 개막한다. 런던, 뉴욕, 시카고, 도쿄 공연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뮤지컬'로 화제를 불러 모은 작품으로 인생의 결정적 순간을 앞둔 두 커플의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현대인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경쾌하게 풀어낸다. 국내 초연.
이혼을 하루 앞둔 10년차 가장 '잭'역에는 박상면 외에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석준과 드라마 '보고 싶다'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박선우가 번갈아 출연한다. 위기의 주부 '캐서린' 역은 '맨 오브 라만차' '오페라의 유령' 등의 베테랑 이혜경과 '레베카'의 '반호퍼' 부인으로 존재감을 발산한 최나래가 더블 캐스팅됐다. 결혼을 하루 앞둔 예비 신랑 '존'에는 '헤드윅' '셜록 홈즈'의 흥행스타 송용진과 '오페라의 유령' '파리의 연인'의 정상윤, '맨 오브 라만차'의 이창용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캣' 역에는 김슬기와 함께 '인당수 사랑가'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임강희가 낙점됐다.
조광화 예술감독, 이성원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정영 작가,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의기투합했다. 제작 창작컴퍼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