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실미도’ 2초 출연…송혜교 ‘몸종’ 단역 경력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3-05-29 09:13


정유미 실미도 출연

배우 정유미가 영화 '실미도'에 출연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유미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MC들은 "정유미가 SBS 드라마 국장의 딸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신인 같은데 까다롭기로 소문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정유미는 "보통 작품을 한 방송사에서 하고 그게 인정받으면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는데 신기하게 또 같은 방송국으로 연결이 돼서 지금 한 3~4 작품을 SBS에서 하게 됐다"며 "난 벌써 데뷔 10년 차다"라고 해명했다.

MC 봉태규는 "내가 알기론 굉장히 작은 역할을 많이 했다. 영화 '실미도'에 2초 정도 나오고, 드라마 '친구'에서 현빈의 베드신 상대역, 영화 '황진이'에서는 송혜교 몸종까지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유미는 "전부 다 오디션을 보고 드라마에 들어가게 됐다. 오디션만 지금까지 100번을 본 것 같다"며 국장 딸 루머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한편 이날 '화신'에는 장혁, 김지석, 정유미, 신승환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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