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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의 딸 준희 양(11)이 실시간 인터넷 방송 서비스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프리카 개인방송은 시청자들로부터 '별풍선'을 받으면 수입이 생기는 서비스로, 네티즌들이 취미 뿐 아니라 수익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준희 양의 방송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철없는 이용자들의 악플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극우 성향으로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모 사이트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도 짙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방송을 하고 싶은 환희 양의 소박한 꿈은 이해하지만 악플로 인해 자칫 큰 상처를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어머니와 삼촌 최진영, 아버지 조성민의 잇단 비극적 죽음을 겪었기 때문에 인터넷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악플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방송이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만큼, 누군가 환희 양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보내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준희 양은 4학년인 동생 환희와 함께 할머니 정옥숙 씨와 살고 있다. 최근엔 제주 국제중학교에 합격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아이의 교육을 위해 서울 집을 정리하고 제주에 정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