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주의보' 임주환 복역 후 10년 만에 가석방...가족들은 외면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28 20:27


<사진=SBS '못난이주의보' 방송 캡처>

동생의 살인누명을 뒤집어썼던 임주환이 10년 만에 가석방됐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에서 공준수(임주환 분)가 동생 공현석(최태준 분)을 대신 해 살인범으로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10년 후 모범수로 가석방 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공현석과 몸싸움을 한 친구는 현장에서 사망했지만 이를 알지 못했던 공현석은 자리를 떴고, 공준수는 신고 받고 오는 경찰차를 목격, 본능적으로 온몸에 피를 묻혔던 것.

가석방 후 동생들의 안부가 궁금했던 공준수는 집을 찾아 나섰다. 공준수는 집 앞에서 막내 공나리(설현 분)와 대면했지만 어린 나이게 헤어진 공나리는 공준수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어 공혁석과 공진주(강별 분)는 공준수의 등장에 당황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공준수를 발견한 공진주는 "우리 인연은 끊어졌다. 이렇게 찾아올 사이가 아니다"며 문전박대 했다. 이에 공준수는 "너희가 보고 싶었다. 잘 사는지 궁금해서 왔다. 잘 사는 거 보니까 좋다"며 동생들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동생들의 안부를 확인한 그는 "다시는 찾아오지 않겠다. 지금처럼 살아 달라"며 눈물을 삼긴 채 뒤돌아 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