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경 "아내 임채원 수입이 항상 더 높다" 고백

<사진=MBC '기분 좋은날' 방송 캡처>

개그맨 최승경이 "아내 수입이 자신보다 더 높다"고 털어놨다.

최승경은 2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처가살이 시위 울컥하게 하는 장모의 말말말' 이라는 주제 중 "자네는 일 안하나?"라는 소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승경은 "저는 실제로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수입 면에서 항상 부인이 더 높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직업상 일이 없을 때도 있는 완전한 비정규직이다"고 털어놨다.

최승경은 "그런데 단 한 차례도 장모님께서 그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없다"며 장모님 자랑을 늘어놓았다. 이어 "항상 편하게 대해주셨다"며 "'일 들어오겠지'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장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내비쳤다.

함께 출연한 탤런트 오미연 역시 "저희 어머니도 제 남편에게 그런 이야기 안하신다"며 "처음부터 딸과 다른 직업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오미연은 "이런 상처 되는 이야기를 하면 같이 살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여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처가살이의 현주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