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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마음대로 감정을 발산하지 못한다."
특히 이승신은 "감정적인 것을 집에 가서 마음대로 발산을 못한다"며 "밖에서 찡그릴 일이 있으면 짜증도 나고, 신경질도 내는 게 사람 사는 맛인데, 집에서 짜증을 내면 큰일이 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집에 들어가기 전에 현관문 앞에서 일단 웃는 연습을 하고, 톤도 '솔' 정도로 올려야 한다"며 "평소 남편의 전화를 받을 때도 전화상담원처럼 기분 좋게 받아야 한다. 기운 빠진 목소리로 받았다가는 사단이 난다"고 털어놓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