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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쁜 기집애~."
"난 나쁜 기집애"로 시작되는 노래는 랩퍼 CL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여기에 뮤직비디오는 야성미와 강한 흡입력으로 가득 채웠다. CL은 당당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걷는 장면부터 시작해 골드 액세서리가 돋보이는 스트리트 힙합 패션으로 그루브한 느낌을 살리는가 하면, 숲을 헤매는 듯한 장면과 전쟁에 선두에 선 여전사 같은 장면을 연출해 야성미를 선사했다.
'나쁜 기집애'는 CL만이 소화할 수 있는 힙합 음악으로, 발라드와 비슷할 정도로 느린 비트(BPM 70)를 지녔지만 강렬한 힘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노래다.
한편 CL은 오는 6월 2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솔로 데뷔 무대를 꾸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