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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기성용, 7월 1일 결혼 발표. "최근 결정. 결혼 서두른 이유는…"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5-28 12:02 | 최종수정 2013-05-28 12:04


사진캡처=SBS

배우 한혜진이 오는 7월 1일 결혼한다.

한혜진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7월 1일 결혼합니다"라고 밝힌 한혜진은 "저희 두 사람,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나눌 수 없는 부부의 연을 맺고 하나가 되기로 약속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기사들과 떠도는 이야기들에 때론 억울하기도 답답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마다 서로가 무엇이 가장 소중한 지 잊지 말자고 위로하며 결국엔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그동안의 심정을 설명혔다.

한혜진은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의 일이 맞습니다. 저희에게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 뿐입니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고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서로 판단하여 서두르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 활동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결혼 후에도 신랑과 회사와 잘 상의하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결혼 뒤 은퇴설을 일축했다.

결혼식은 7월 1일 오후 7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며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 여호수아 목사가 맡고 1부 축가는 가수 양파가 하기로 했다.

양가 상견례는 며칠 전에 했고 아직 웨딩촬영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혜진은 "신혼여행은 아직 미정이며, 신랑은 결혼식 다음 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저는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습니다"라며 "많은 것들을 생략하고 간단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폐백도 함도 생략했으며 예복은 빌려 주기로 하셨고 예물은 그저 커플링 하나씩 주문 했습니다. 식장은 수많은 인원을 감당할 수 있는 넓은 곳으로 택했던 것이고 사실 '호화'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예식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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