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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과의 결혼을 앞둔 한혜진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며칠 전 비로소 상견례를 했으며 아직 웨딩촬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신혼여행은 아직 미정이며, 신랑은 결혼식 다음 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저는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습니다"라며 "많은 것들을 생략하고 간단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폐백도 함도 생략했으며 예복은 빌려 주기로 하셨고 예물은 그저 커플링 하나씩 주문 했습니다. 식장은 수많은 인원을 감당할 수 있는 넓은 곳으로 택했던 것이고 사실 '호화'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예식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또 "촬영으로 바쁜 저를 위해 배려해 주고 마음 써주는 기성용 선수와 부모님들께 그저 고맙고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며 "수많은 추측들, 이야기들, 질타들 다 저희가 감당해야 할 일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저희들은 그러한 것들을 잘 지나 삶 속에서 감사와 겸손으로 승리하며 살아 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