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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친구들 연이은 불행에 "이게 현실일까 싶었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28 10:38 | 최종수정 2013-05-28 10:43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친구들의 불행에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소라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故최진실, 최진영 남매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불행한 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너무 갑작스레 여러 번 일이 일어나 많이 힘들었다"며 그때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제 진짜 현실이야?'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일들을 제 친구들이 겪었다"며 "제 삶이 아주 오랜 시간 그 친구들과 함께 했던 삶이기 때문에 그 친구들의 일이 내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소라는 "회사는 회사대로 힘들었고, 가족들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며 "친구들의 일까지 이 모든 힘들 것들이 한꺼번에 오면서 어떠한 일이 진짜 힘든 건지 깨달을 틈조차 없이 복합적으로 왔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또 그는 "너무 힘이 들어서 수첩에다가 몇 시간 동안 글을 썼다. 그때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소라는 "술을 마지시도 않았다. 괜히 술을 마시다가 괜히 저도 알지 못하는 세상으로 갈까봐 무서워서 술도 못 마시겠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방황을 했고, 당시 고등학교까지 중퇴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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