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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한혜진이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사실상 하차 수순을 밟는다.
한혜진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7월 1일 결혼합니다. 저희 두 사람,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나눌 수 없는 부부의 연을 맺고 하나가 되기로 약속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의 일이 맞습니다. 저희에게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 뿐입니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고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서로 판단하여 서두르게 됐습니다"라며 "배우 활동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결혼 후에도 신랑과 회사와 잘 상의하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결혼 뒤 은퇴설을 일축했다.
덧붙여 그는 "신혼여행은 아직 미정이며, 신랑은 결혼식 다음 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저는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의 말처럼 배우 활동은 결혼 뒤에도 할 수 있지만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힐링캠프'에서는 7월 이후에는 하차가 불가피한 상황. 이에 대해 한혜진의 소속사 측은 "'힐링캠프' 측과는 논의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7월 영국행이 이미 결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하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의 결혼식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 여호수아 목사가, 1부 축가는 가수 양파가 맡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