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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규리와 정경호의 베드신 비화를 뒤늦게 밝혀졌다.
남규리는 "상대역 정경호가 슬립 차림을 한 나를 침대 위에 아슬아슬하게 눕히는 신에서 숨이 막힐 듯한 긴장감으로 인해 몸이 무중력 상태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정경호 역시 초긴장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섰던 건 마찬가지. 두 사람 모두 베드신에 '숙맥'이나 다름없는 데다 노출을 피할 수 없는 촬영이었기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워했다.
그나마 정경호 덕분에 남규리는 NG를 덜 냈다는 후문. 너무 긴장한 탓에 얼굴이 잔뜩 굳은 남규리 얼굴에 대고 정경호는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너 지금 보니 진짜 얼굴이 작네"라고 생뚱맞게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누와르 터치의 액션 멜로 드라마 '무정도시'는 정경호 남규리 외에도 이재윤 김유미 손창민 고나은 최무성 윤현민 등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