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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 여배우 리빙빙(李氷氷)의 영화 '트랜스포머4' 캐스팅이 화제가 된 가운데 우려 섞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국 배우가 할리우드 대작에 캐스팅됐음에도 중국인들은 탐탁치 않아 하고 있다. 바로 영화 '아이언맨3'에 출연했던 판빙빙의 굴욕 때문.
일부 중국자본을 받아 제작된 '아이언맨3'은 인터내셔널 버전과 중국 버전,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특히 중국 버전에서는 판빙빙과 왕쉐치가 인터내셔널 버전보다 역할 비중이 높아질 거라는 기대감을 가졌다.
이에 중국인들은 리빙빙이 '트랜스포머4'에서 판빙빙처럼 굴욕을 당하는 똑같은 전철을 밟게 될까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캐스팅 후 리빙빙은 "마크 월버그와 함께 출연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많은 중국 영화 팬들에게 영향력이 있다. 이런 국제적인 대작에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파라마운트사의 제의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