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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희경의 아들 한승현이 "엄마는 광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조영구는 "유명하고 훌륭한 엄마를 둔 두 아드님이 너무 행복할 꺼 같은데, 원균씨는 어릴 때 엄마랑 밖에 나가는 게 싫었다면서요?"라며 질문을 했다. 이에 한원균은 "저는 시선이 너무 부담스러웠다"며 "식사를 하러 나가거나 어디를 놀러 나가는 것 자체가 1년에 한두 번 정도 있을 법한 큰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나가면 저쪽에서 부터 삿대질을 하면서 손가락질을 하니까 그게 너무 싫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승현씨도 밖에 나가는 것이 싫었느냐"고 묻자 "저도 형과 같은 입장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매너 없이 다가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어린 시절 '배우가 되기 싫어' '죽어도 이 직업은 안 가질 거야' 라고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양희경은 두 아들은 모두 연기자인 어머니 양희경의 영향을 받아 큰 아들 한원균은 무대 조명 디자이너로 작은 아들 한승현은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한승현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신'에 카메오로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