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사건번호 113' 캐스팅, 열혈 강력계 형사 캐릭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5-23 09:47 | 최종수정 2013-05-23 09:47


사진제공=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배우 기태영이 SBS 2부작 드라마 '사건번호 113'에 캐스팅됐다.

기태영은 '사건번호 113'에서 열혈 강력계 형사 장준석으로 분해 강한 근성을 가진 상남자로 파격 변신한다.

동명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법정스릴러 '사건 번호 113'에서 장준석은 시체 없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은혜리와 그에게 과도한 애정을 쏟아내는 엄마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 강희경(김미숙)의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는 형사 장준석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준석은 자신의 아버지가 최대 조폭 사채업자이며, 피 묻은 돈으로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집을 나와 강력계 형사가 됐다. 하지만 이런 특이한 배경 때문에 언제나 강력사건에서 제외됐고, 이력에 걸림돌이 됐다. 이번에도 실종 사건으로 접근했던 사건번호 113. 수사를 거듭하면서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니다'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또 검사 홍승주(김민서)와도 공조수사를 통해 묘한 파트너십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태영의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기태영이 '사건번호 113'의 독창적 수사의 매력에 빠졌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터프하고 강한 근성을 지닌 남성성이 부각될 것 같다.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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