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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유영이 가수하랴 배우하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유영은 안방극장에 배우로서 첫 출사표를 던지며 무대에서 걸그룹으로 활동할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처음 하는 정극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털털함과 발랄한 성격의 장고은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극 중 캐릭터를 위해 길었던 머리를 단발로 과감하게 자르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말투나 동작들을 극 중 장고은처럼 구사하며 캐릭터에 흠뻑 동화되어 있다는 후문.
무대에서는 헬로비너스의 귀여운 막내로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최선을 다하다가도 드라마 세트장에 들어오면 이내 발랄한 톰보이 장고은으로 변신하는 유영의 모습은 극과 극의 반전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유영에게 연기돌로서의 성패를 판가름 짓기는 아직 이르나 두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대중들이 보기에도 기특한 행보로 보여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