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빈, '친구1'에 이어 '친구2'에도 같은 역할 출연 확정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5-23 08:52 | 최종수정 2013-05-23 08:52


배우 정호빈이 영화 '친구2'에서 유오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사진제공=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정호빈이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2'에 캐스팅됐다.

정호빈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에서 은기역으로 출연했던 정호빈이 이번 '친구2'에도 같은 역으로 출연하게 됐다. 전작에 이어 약 12년 만에 유오성과 함께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라고 전했다.

영화 '친구'에서 은기 역은 극중 동수(장동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부하로 충성을 다하다가 마지막에 동수를 배신하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은 정호빈은 유오성과 함께 영화 '친구'의 신드롬을 이어갈 예정이다.

2001년 명대사와 명장면, 명배우들을 탄생시키며 관객수 800만을 넘긴 화제작 '친구' 이후 12년 만에 부활한 새로운 이야기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정호빈까지 캐스팅을 확정했고,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한편, 정호빈은 드라마 '선덕여왕', '아이리스', '무신', '야왕', '구암 허준', 영화 '가문의 위기', '무영검', '알투비:리턴투베이스'등에서 무게 있는 역할을 선보여온 존재감 넘치는 연기파 배우이다. 현재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에 출연 중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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