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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의 남편이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4시간 동안 무릎 꿇고 빌었던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이 친해졌다.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우연히 같은 공연을 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더 친해졌다"고 과정을 전했다.
이에 남편 이경수 씨는 "그때부터 이재은과 등하교를 같이 했다. 서울에서 안성 캠퍼스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연애 내내 차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2006년 4월 열애 2년 만에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웨딩마치를 올린 두 사람의 결혼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경수 씨는 "결혼하기 전 승낙 받으려 4시간 동안 무릎 꿇고 빌었다. 나중에 일어나니 하반신이 없는 듯 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반대하실 때 난 계속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한마디만 계속 되풀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재은은 "제가(이재은이) 당시 27살이라 결혼하기엔 너무 어린나이라 아버지께서 반대하셨다"라고 이야기 했고, 이경수 씨도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전에 결혼 기사가 먼저 나가서 아버지께서 화가 나셨을 수 있다"라며 덧붙여 설명했다.
이후 "그 날 4시간 무릎 꿇고 허락을 받긴 받았다"라고 이야기하자 MC들은 "그 정도면 별로 고생한 거 아니다"라고 놀려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이재은은 5살부터 집안 생계를 책임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로 눈물을 흘려 시선을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