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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방송 복귀 “A양 스캔들 사실은…” 고백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5-20 10:18 | 최종수정 2013-05-20 10:22


유정현 방송 복귀, 사진= tvN '현장토크쇼 TAXI 캡처

'원조 아나테이너' 유정현이 6년 만에 방송복귀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정현은 20일 방송될 tvN '현장토크쇼 TAXI'(이하 '택시')를 통해 6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유정현은 최근 진행된 '택시' 녹화에 정치계에 함께 있던 전 국회의원 강용석과 함께 출연해 녹슬지 않은 예능 실력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뜨겁게 스파크를 튀기며 만만치 않은 예능 대결을 펼쳤다.

이날 강용석은 "유정현 선배님이 방송계를 떠난 지 워낙 오래돼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라며 돌직구를 던졌고, 이에 유정현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잘 좀 키워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정현은 강용석이 "유정현 씨의 성공적인 방송 복귀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며 포부를 밝히자 "자기가 말을 다하면서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라고 맞받아져 폭소를 유발했다.

유정현이 과거의 방송활동에 대해 회상하면서 "나의 최전성기는 방송하던 시절 전부"라고 자신감을 드러내자 MC 전현무는 "특유의 여유 있는 말투가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가야 하는 현 시대 예능 프로그램과 잘 맞겠냐"고 반문했고, 이에 유정현은 "견뎌내고 말고는 내 일이니까 참견하지 말라"고 해 또 한번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MC 김구라가 "이 형, 농도 짙은 농담도 잘한다. 신동엽 못지않다. 'SNL 코리아'에 나가는 것은 어떤가?"라고 묻자 유정현은 "본부장님 만나러 갈래요"라며 방송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유정현은 과거 A양과의 스캔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으며, 그 사건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며 괴로움을 호소하기도 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한편 유정현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서울 중랑갑으로 출마했으나 쓴잔을 마셨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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