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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시연, "프로포폴 투약은 희귀병 치료 때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5-20 16:13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

배우 박시연이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공판 중 드러났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와 관련한 5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박시연 측 변호인은 "박시연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프로포폴 투약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은 2009년 영화 촬영 도중 허리 부상을 당했고,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진단을 받았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은 넓적다리 뼈 위쪽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죽는 희귀병으로, 가수 김경호도 이 병을 앓은 바 있다. 이에 박시연은 출연 중이던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도 하차했고,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따라서 프로포폴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한편 박시연은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85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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