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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41)가 16세 연하의 배우 이은성(25)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지난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만남을 갖게 됐고, 각자의 공식 활동을 마친 2009년 말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키워왔다. 그리고 3년 열애 끝에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
서태지는 "은성이는 저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입니다.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은성도 "예전부터 그의 음악을 좋아했지만 직접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에서 서태지씨가 동료와 스텝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서는 멋진 사람이구나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 후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답니다"라며 서태지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