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 야외무대에서 김조광수 감독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김조광수 감독은 자녀 계획에 대해 "요즘 세계적인 추세가 동성결혼 합법화와 동성커플이 아이를 입양해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법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솔직히 나는 아이를 좋아하지 않고 나이가 많아서 큰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화니는 "기본적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욕구는 있다.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부모로서 준비된 사람이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준비가 된 것 같진 않다"고 전했다.
김조광수 감독과 화니는 9월 7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축의금을 모아 성적 소수자를 위한 무지개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