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속의 그대',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차기작 선정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5-15 09:19 | 최종수정 2013-05-15 09:19


영화 '환상속의 그대'가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차기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제공=경기영상위원회

최근 다양성영화관을 개관한 경기도가 다양성 영화산업기반육성 G-시네마 차기 상영작을 선정했다.

경기도의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는 5월 16일부터 영화 '환상 속의 그대'와 '길 위에서'를 차기작으로 상영한다. 지난 4월 11일 개관 후 1차로 '지슬'과 '공정사회'를 교차 상영한 데 이어 16일부터 '환상속의 그대', 23일부터 '길 위에서'를 상영할 계획이다. 이희준, 이영진, 한예리 주연의 '환상속의 그대'는 이별을 준비하지 않았던 이들의 일생의 멜로를 그린 작품으로 제14회 전주영화제에서 최우수 한국 독립 장편영화에 수여되는 'CGV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했다. '길 위에서'는 일 년에 단 두 번만 문이 열리는 곳, 비구니 수행도량 백흥암에서 비구니와 함께한 300일 간의 템플스테이에 관한 이야기로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영화제 버터플라이 수상작이기도 하다.

G-시네마의 선정기준은 영등위 심의를 확인 받은 작품 중 다양성영화의 기준을 갖춘 한국 작품에 한하며 영화계, 학계 및 연구계에 종사하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7인 중 5명 이상의 심사로 진행됐다. 선정된 작품은 최소 2주간의 상영을 보장받는다.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는 '경기도와 메가박스가 함께 만드는 다양한 영화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메가박스 4개관(백석, 영통, 남양주, 평택)에서 운영된다.

현재 경기도는 다양성영화관에서 상영을 원하는 작품에 대해 공모를 진행중이며, 매월 20일까지 월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영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ggf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영화 '길 위에서'의 포스터
사진제공=경기영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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