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효성, "민주화시키지 않아요" 발언 논란

기사입력 2013-05-14 17:14 | 최종수정 2013-05-14 17:18

효성
<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 캡처>

시크릿 전효성이 민주화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에는 시크릿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효성은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 민주화 시키지 않아요"라는 발언을 했고, 이후 SNS 및 온라인 게시판에는 그의 발언이 담긴 해당 영상을 편집해 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효성이 방송 중 사용한 '민주화'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는 점을 꼬집어 냈다. 이어 한 네티즌은 "민주화가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화는 국가나 사회가 민주적으로 변모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보수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민주화를 원래 의미와 달리 '시민이 폭동을 일으키다' '파괴하다' '사라지게 하다'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어 효성의 발언에 파문이 일고 있다.

전효성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고 썼을 것이다" "무조건적으로 몰아가는 행동은 삼가라"등의 옹호하는 글이 있는 반면, "전후 맥락을 보면 일베에서 사용하는 민주화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쓴 것이다" "전효성이 민주화를 부정적 의미로 사용한 게 사실이라면 상당히 실망스럽다" "아무리 역시 의식이 없어도 잘못 사용되는 유행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뱉으면 안된다된"라며 효성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편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 파문 이후 시크릿 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효성이 뜻을 모르고 쓴 것이다. 본인도 해당 발언 후 일이 커지자 너무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Na9F6OF2d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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