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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동창’ 전영록-이홍렬, 성적표 공개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5-14 10:21 | 최종수정 2013-05-14 10:21


사진제공=TV조선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크버라이어티 '속사정'에서 '중학교 동창'인 가수 전영록과 개그맨 이홍렬의 학창시절 성적표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속사정' 녹화의 주제는 '2013, 학교를 추억하다'였다. 이날 전영록과 이홍렬은 실제 중학교 동창생답게 학생 분장을 한 채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등장했다. 하지만 선생님으로 변신한 MC 김성주로부터 "고만고만한 애들이 만날 붙어 다닌다"며 구박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선 두 사람의 성적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홍렬의 과목별 성적은 '수'부터 '미'까지 다양했고, 당시 약 70여명이었던 학급에서 석차가 20~30등 정도로 '중상'에 속했다. 반면 전영록은 간혹 '양'과 '미'가 있을 뿐 대부분 '가'였고, 석차도 최하위권 수준이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성적표가 공개되자 이홍렬은 순식간에 '모범생'이 됐고, 다른 출연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반대로 전영록은 김성주로부터 "공부를 잘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망이다"라는 말을 들어야만 했다.

전영록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난 공부하고 아주 거리가 멀었고, 공부에 관심이 없고 딴 데 관심이 많았다"고 인정했다. 이어 "성적과 사람의 인생은 모르는 일"이라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속사정'은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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