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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편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혈관기형으로 인해 수술 도중 뇌사에 빠질 위험이 있었던 해나는 다행히 줄기세포로 기도 전체가 성공적으로 이식돼 시청자들의 안도감을 자아냈다. 경과에 따라 곧 자신의 기도로 음식을 먹고 숨을 쉬고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전달됐다.
해나의 어머니 이영미 씨는 "튜브가 빠져 있는 얼굴이 정말 많이 부어 있었는데도 너무 예뻤다. 32개월이라는 그 힘든 순간을 해나가 잘 견뎌줬다"고 전했다. 마크 홀터만 박사는 "정말 엄청난 순간이었다. 해나의 기도부터 폐까지 보이는데 느낌이 신비로웠다. 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줬다. 모두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다해줬다"고 수술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