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고교시절 전국 30등"…외고 출신 전현무는?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14 09:50 | 최종수정 2013-05-14 09:54


오상진 고교시절 성적 고백 /사진=tvN '택시' 방송 캡처

오상진 전 MBC 아나운서가 최강 '엄친아'임을 입증했다.

오상진은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프리선언 후 토크쇼에 또 한 번 출연해 녹슬지 않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김구라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이면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을 것 같다. 최고 등수는 몇등이였나?"고 질문을 하자, 오상진은 "저희 학교가 비평준화 고등학교이기도 했고, 반에서 1,2등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모의고사 최고 성적은 전국 30위권정도 했다"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듣고 있던 전현무는 "전형적으로 나와는 정반대 스타일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저는 그렇게 성적이 뛰어나지 않았다. 전국단위가 아니라 전교에서 60등하면 다행이었다"고 겸손한 발언을 했다.

이에 오상진은 "명덕외고 다니셨으니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김구라가 "외고 나왔어요?"라며 반문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구라는 "아니 외고 나왔는데 영어를 왜 이렇게 못해?"라며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또 김구라는 "내가 영문과 출신이다. 영어 들을 줄 아는데 전현무 영어 못하는데..."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오상진 아나운서는 방송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아나운서 면접 때 했던 넥타이를 택시비로 지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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