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호, 려욱, 이재진 등 '하이스쿨 뮤지컬' 캐스팅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3-05-14 14:04



올 여름 국내 초연되는 '하이스쿨 뮤지컬'(CJ E&M, 인터파크 씨어터 제작)이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하이스쿨 뮤지컬'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꿈을 즐기는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과 고민, 열정을 스타일리쉬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인 안무로 연출한 뮤지컬이다. 2006년 TV용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뒤 브라운관, 스크린, 뮤지컬 무대에서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으로 '하이스쿨 뮤지컬' 열풍을 일으켰다.

모두가 꿈꾸고 사랑하는 판타지 스타 '트로이'역에는 강동호, 려욱, 이재진이 낙점됐다.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실력과 인기를 입증한 뮤지컬 배우 강동호와 타고난 감성과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무장한 한류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교내 최고의 인기남이자 농구부 주장인 '트로이'로 변신한다.

수줍은 천재소녀 '가브리엘라'역에는 오소연, 초아, 루나가 캐스팅됐다. 실력과 감성을 두루 갖춘 뮤지컬 배우 오소연과 신예 그룹 에이오에이 (AOA)의 메인 보컬 초아,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뮤지컬 배우로도 주목 받고 있는 f(x)의 루나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꿈을 노래하는 '가브리엘라'를 연기할 예정이다.

또 핑크 공주 '샤페이'는 뮤지컬 '환상의 커플'과 '젊음의 행진'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천상지희 선데이와 라이징 그룹 피에스타의 메인 보컬 린지가 발탁돼 스쿨 퀸카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샤페이의 쌍둥이 남동생이자 귀여운 이미지의 '라이언'에는 뮤지컬 신예 유승엽이 캐스팅됐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무대,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안무로 올 여름을 가장 핫하게 만들 '하이스쿨 뮤지컬'은 7월 2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막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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