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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성대하게 펼쳐지는 온스타일 '프로젝트런웨이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의 파이널 컬렉션에 오를 TOP3가 확정됐다.
마지막 미션의 우승자는 황재근 디자이너로 그래픽 디자이너 김아람의 패턴을 재가공한 감각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황재근은 심사위원에게 "황재근의 모든 능력을 이 미션으로 다 본 것 같다"는 사상 초유의 극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호명된 TOP3는 임제윤 디자이너. 임제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잘 구축해서 다듬어나가면 정말 훌륭한 디자이너가 될 것 같다"는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TOP3에 오른 이명신은 쉬폰 소재를 덧댄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의상으로 파이널 컬렉션 진출에 성공했다.
심사위원들이 네 명 모두 밀라노에 건너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낼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진 가운데, 윤세나 디자이너가 "조금 더 과감하게 색을 썼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운 평가와 함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TOP3 진출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던 윤세나는 탈락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눈물은 보이고 싶지 않다"며 감정을 절제한 윤세나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프런코 올스타'는 오는 18일 최종화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최종화에서는 밀라노로 건너가 파이널 컬렉션을 펼치게 된 이명신, 임제윤, 황재근 TOP3의 컬렉션 준비 과정과 숨가쁘게 펼쳐진 패션쇼 당일의 모습까지 모두 공개된다. 이어 우승 상금 1억원과 이탈리아 유명 편집숍 M에 입점 계약 기회를 거머쥘 최종 우승자가 밝혀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