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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게임즈 임직원들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선정릉을 찾아 문화재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문화재청과 함께 하고 있는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라이엇게임즈의 사회환원 활동 중 하나다. 앞서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경복궁에서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선정릉에서 세번째로 이뤄졌다.
사적 119호인 선정릉은 성종과 정현왕후, 중종의 능으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으며, 도심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주요 문화유적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진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라이어터'(Rioter)들과 함께 문화재 지킴이로서의 활동을 실천하게 되었으며 이번에는 파트너사분들도 기꺼이 함께 해주셔서 더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6월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경복궁 청정활동, 플레이어 대상의 역사교육 프로그램 진행, 조선시대 왕실 유물 복원작업 등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개한 '신바람 탈 샤코' 스킨의 6개월 판매수익금 전액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현재 문화재청과 함께 의미 있는 사용처와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