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강자 아리밴드, 일본 태국 등 활약 3세대 한류 주도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3-05-08 10:58


'3세대 한류스타'로 힘찬 도약을 벼르고 있는 아리밴드가 국내 활동은 물론 일본과 태국 현지에서 잔잔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세대 신 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

여성 4인조 아리밴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리밴드는 최근 '백년의 유산' OST Part.1 '웃는 나를 보여줄게'로 잔잔한 반응을 일으키는 가운데 일본과 태국 등을 오가며 신 한류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웃는 나를 보여줄게'는 '백년의 유산' 방송 이후 줄곧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켜 다시한번 'OST 강자' 다운 면모를 보였다.

아리밴드의 리더 아리는 솔로 시절 이미 MBC '하얀 거짓말'(극본 조은정, 연출 이민수) '보석 비빔밥'(극본 임성한, 연출 백호민) '주홍글씨'(극본 김지수, 연출 이민수) '글로리아'(극본 정지우, 연출 김민식)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의 주제가를 불러 일찌감치 'OST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아리밴드는 지난 3월 일본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한데 이어 오는 22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 록의 메카로 불리는 도쿄 시부야에서 다음달 6일까지 한일 록컨테스트 무대에 선다.

시부야의 O-West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컨테스트에는 일본 내 인기 록그룹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국내 여성 록그룹으로는 아리밴드가 특별초청받았다. 아리밴드의 이번 초청은 지난 3월 일본 공연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부터 두달간 태국 투어콘서트도 계획중이다. 공연 스케줄은 이미 현지 에이전시와 협의해 확정해놓은 상태다.

아리밴드는 이달 하순 시부야 록 컨테스트를 겸해 일본공연을 앞두고 오는 11일(토)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드림콘서트' 무대에도 선다.

아리밴드는 리더 아리를 비롯해 진아, 지혜, 리쥬 등이 멤버로 '캔디록' 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음악을 추구하는 록밴드로, 빼어난 연주 실력과 함께 개성 넘치는 무대가 매력이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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