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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몽타주'가 '엄정화 진심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2분 22초 분량으로, 전편 '진술 예고편'에서 짧게 등장한 엄정화의 진술 장면을 편집 없이 고스란히 담아냈다. 극중 15년 전 딸을 잃어버린 엄마 하경 역을 맡은 엄정화는 영화 크랭크업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임에도 순식간에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그는 "영화 속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잠깐의 시간을 달라"고 한 뒤 카메라 불이 들어옴과 동시에 딸을 잃은 슬픔과 '그 놈'에 대한 분노로 가득찬 열연을 펼쳤다. 원씬 원컷으로 NG없이 단번에 '오케이'를 이끌어낸 것은 물론 감정에 몰입하는 연기에 스태프가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