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게임을 하며 어울릴 수 있는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메인 무대에서 펼쳐질 모바일게임 부문에는 '다함께 차차차'(17일)와 '윈드러너'(18일)로 가족 대항전과 퀸(Queen) 최강전이 펼쳐진다. 부모 1인, 자녀 1인이 한 팀이 되어 두 명의 합산 점수로 최고득점자를 뽑는 '가족 대항전',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1대1 대전이 이뤄지는 'Queen 최강전'은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만 해도 아이파크몰에서 제공하는 생활용품을 참가자에게 전원 지급하며, 사전접수를 하게 되면 대회 참여 우선권과 함께 대회 참가시 해당 게임의 모바일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최고득점을 한 팀에게는 캠핑용품인 '최고급 텐트'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회가 진행되지 않는 시간에는 각 모바일 게임의 간단한 미션을 진행하고 경품을 얻을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체험' 시간이 상시 운영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가족 대항전' 역시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총 5인이 한 팀이 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최소 2인만 포함된다면 팀원 전원이 가족이 아니어도 한 팀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가족 대항전의 최종 우승팀에게는 '최고급 텐트'와 '해방된 알리스타 스킨'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 '리그 오브 레전드' 특별관에서는 아마추어 최강팀을 뽑는 '리그 오브 레전드 아마 최강전'이 개최되며 1위팀에게는 '해방된 알리스타 스킨'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회 시간 외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무작위 총력전(ARAM) 게임 모드의 맵인 '칼바람 나락'의 랜파티가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승리한 횟수에 따라 '해방된 알리스타 스킨'과 'LOL 야구 모자'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또 '스타크래프트2' 특별관에서는 클랜 회식비를 지원하는 '클랜 최강전' 및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캠페인 체험'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대회뿐만 아니라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된다. 넷마블과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체험존'과 '스타2',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게이머 팬 싸인회, 전문 코스프레팀 스파이럴 캣츠의 무대, 건전한 게임문화 이용방법을 안내해주는 '찾아가는 게임문화 교실' 등 일반인들도 언제든지 현장에서 e스포츠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은 "게임은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디지털시대에 전세대가 즐기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협회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e스포츠가 생활 속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라는 인식 확산과 함께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 의사소통의 새로운 매개체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게임 및 스마트폰 과몰입으로 인한 가정의 갈등 현상도 함께 치유하고자 상담센터도 축제기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e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 즐기기 바라며, 앞으로 협회는 이와 같은 가족 중심의 e스포츠 문화 확산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