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소가 맡은 차영주는 어린 시절 성재(이인)에게 연정을 품지만 그가 연적 은희(경수진)를 사랑하면서 배신감과 질투심에 휩싸여 두 사람을 방해 한다. 영주는 겉으로 보기엔 당돌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실제 내면에는 살인범의 딸이라는 아픔을 갖고 사는 인물이다.
최윤소는 "첫 주연이라 많이 긴장되고 설렌다. 내가 연기하게 될 영주는 자존심이 강하고 직설적이지만 천성이 나쁜 아이는 아니다. 이 모든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캐릭터도 분석하고 대본도 많이 보고 있다. 긴 호흡의 드라마인 만큼 사명감을 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은희' 는 6.25 전쟁 직전 의도치 않은 살인을 둘러싼 세가족의 엇갈린 운명과 화해, 그로인한 젊은 남녀들의 굴곡진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다음달 24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