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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뉴욕에서 "대한만국 만세"를 외치다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5-04 11:08 | 최종수정 2013-05-04 11:08


사진출처=싸이 트위터

가수 싸이가 뉴욕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싸이는 3일(현지시각) 방송된 미국 ABC '투데이쇼'에 출연했다. 미국 프로모션에 나선 싸이의 첫 미국 지상파 출연. 그는 이날 방송에서 '젠틀맨'과 '강남스타일' 등 두 곡을 선보였다.

싸이는 MC들에게 '시건방춤'을 추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뉴욕 록펠러 센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평소 점잖은 이미지의 매트 라우어는 적극적으로 '시건방춤'을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인터뷰 중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높은 조회수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치기도 했다.

방송 전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득 미국 지상파에서 직접 만든 가요 2곡을 부른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뭉클해지기도 으쓱해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9시간 뒤 '젠틀맨' 첫방. 멋있진 않겠지만 멋지게 해보렵니다"라고 방송 출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싸이는 6일에는 미국 ABC 방송의 유명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마이클'(Live! with Kelly & Michael)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현지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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