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부모 이혼소송중 “母-남동생, 장윤정 10년 번 돈 탕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5-03 12:23 | 최종수정 2013-05-03 12:27



'트로트퀸' 장윤정의 부모님이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3일 문화일보는 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홍익선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장윤정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고,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혼의 배경은 경제적 문제. 장윤정은 지난 10년간 번 돈을 모두 어머니에게 맡겼으나 어머니는 이 돈을 아들 사업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는 것이다. 남동생은 그간 커피 사업, (공연장) 대관 사업, 무역업 등 각종 사업을 무리하게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일보는 또 장윤정이 최근 '힐링캠프'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어느 날 우연히 통장을 찍어봤더니, 잔고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 있었다"며 "이 때문에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최근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앞두고 가진 상견례에서도 장윤정은 어머니와 남동생을 제외한 채 아버지와 소속사 대표를 모시고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장윤정과 소속사 대표는 신랑 측 부모에게 이 같은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장윤정은 사전 인터뷰에서 "경완 씨는 이 사실을 모두 알고도 나를 받아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시댁 식구들이 모두 이해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이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이달 중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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