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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이 KBS2TV '천명'에서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역경 6종세트'를공개했다.
이어 원은 찢어진 옥졸 옷에 봉두난발의 상투 머리, 고문의 상처로 몸도 성치 않지만, 랑이를 꼭 껴안은 채 지붕 위, 숲속 비탈길까지 구르고 넘어지며 딸을 안전한 곳에 숨겨놓고 치료하려 자신을 쫓는 냉혹한 추적자인 의금부도사 이정환(송종호 분)을 피해 사력을 다해 달린다.
또 정환의 끈질긴추적에 원은 딸을 살리려 피눈물을 삼키고 딸을 두고 도망치지만, 끝내 절벽 앞에 서게 되고 단말마의 비명도 없이 딸의 이름을 아련히 부르며 절벽아래로 몸을 내던지지만 이내랑의 간절한 부름에 정신이들고, 아직도 추적중인 정환을 피해 악으로 버티며 물 속으로 잠수해 살아남게 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