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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언니 손혜임 ‘미스코리아 발탁’ 당시 모습 보니…

기사입력 2013-05-03 09:58 | 최종수정 2013-05-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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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태영이 언니 손혜임과 연이어 미스코리아에 출전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손태영은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언니 손혜임이 먼저 미스코리아가 됐다"며 "난 나갈 생각 없었는데 언니가 할 때 도우러 갔다가 원장님으로부터 '동생은 내년에 나가면 되겠네'라는 추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미스코리아 단체 합숙 당시, 언니가 미스코리아였기에 나 역시 될 것이라는 소문과 시기가 많았다"며 "정말 많이 울었다. 미스코리아 안 해도 되니까 합숙 안 하고 그냥 나가겠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미스코리아 전야제 때도 방송국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손혜임 동생이니까 한 번 더 잡아주겠지?'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여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태영 언니 손혜임은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한국일보로 선발됐다. 이어 손태영은 2000년 미스코리아 미에 선정됐다. 손혜임은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한편 KBS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배우들 아이유, 유인나, 조정석, 정우 등도 함께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는 손태영과 언니 손혜임의 미스코리아 발탁 당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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