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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이 이별을 선언했다. 송승헌은 분노했고, 연우진은 이 모든 상황을 목격했다. 그리고 세 남녀의 향후 행보에 시청자들의 촉각이 집중됐다.
그러나 꿈에 그리던 일자리를 포기 할 수 없는 미도에게 이 모든 상황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고민 끝에 그는 "나는 내 자신도 사랑한다. 빚은 반드시 갚겠다. 헤어지자"고 선언했다.
한편 미도가 생활고 때문에 묻어뒀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운 이재희는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 공연기획자로서의 인생 멘토 켈리조(이상은)의 강연을 추천했고, 공연기획사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회의에서 그를 빼내줬다. 그래서 미도는 꿈꾸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재희와의 시간이 마냥 행복하고 즐거웠고, 재희는 그가 태상의 여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뛰는 심장을 억누르지 못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