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스토커에 납치-감금, 강간신에 눈물” 고백

기사입력 2013-05-02 09:01 | 최종수정 2013-05-02 09:03

라리사

연극 '교수와 여제자 3' 주인공 라리사가 과거 납치당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출신 외국인 배우 라리사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에 살던 시절 귀가 길에 미스터M이라는 스토커에게 납치를 당해 3일 동안 감금 됐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10년 전 일이며, 최근 이 사건을 모티브로 연극 '개인교수-노랑나비'를 만들면서 공개하게 됐다. '개인교수-노랑나비'는 러시아 출신의 여성이 한국으로 오기 전에 스토커에게 납치돼 감금을 당한 3일간의 기록을 풀어낼 예정이다.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 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 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극에 출연하게 된 라리사는 "'개인교수-노랑나비'의 노출강도는 예전보다 더 수위가 강하다. 납치돼 강간당하는 장면을 연습 할 때는 옛날기억에 눈물이 너무도 나서 연습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교수-노랑나비'는 오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 메트로아트센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전주, 대전, 강릉, 제주도 투어공연을 마치고 중국, 일본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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