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한양대 로스쿨 제적 고백 "적성에 맞는 일 해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01 14:20 | 최종수정 2013-05-01 14:23



'엄친아' 래퍼 버벌진트가 한양대 로스쿨에서 제적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버벌진트는 1일 첫 방송된 KBS 쿨FM '버벌진트의 팝스팝스'에서 "한양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못했다"며 제적당한 사실을 고백했다.이어 "사실 로스쿨 졸업은 험난한 과정을 견뎌 내야한다"며 "그러나 저에겐 과정을 견뎌내기 위한 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장기간 휴학해 음악활동에 전념해왔다. 이제는 휴학을 연장할 수 없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버벌진트는 "올해 3월에 복학하던지, 아니면 학교와 연을 끊던지 해야 했는데 전 어떠한 서류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결과적으로 한양대 학생이 아니다"고 전했다.

특히 버벌진트는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하는 것 같다"며 "그래야 세상에 돌려줄 게 많다. 그런 생각이 들면 바로 그 길을 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버벌진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어 1999년 '빅 브레그(Big Brag)로 데뷔해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 '시작이 좋아' 등의 곡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MBC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 인지도를 쌓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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