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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은이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하차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영분에서 인경왕후는 "이제 편히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하 덕분에 많이 설레었고 행복했습니다"라며 숙종의 품 안에서 숨을 거뒀다.
숙종에게서 "연심이 없다. 하지만 왕후로서의 자존심은 지켜주고 싶다"는 말에도 크게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던 그녀. 정략결혼이지만 숙종을 진심으로 사모했던 인경왕후의 순수한 사랑은 채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스러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