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마의', MBC 사내 프로그램상 으뜸상 수상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4-30 15:58 | 최종수정 2013-04-30 16:01


사진제공=MBC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와 드라마 '마의'가 MBC 사내 프로그램상 시상식에서 으뜸상을 받았다.

MBC는 "29일 본사에서 개최된 2013년 1분기 MBC 프로그램상 시상식에서 '아빠 어디가'와 '마의'가 으뜸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MBC 프로그램상은 공익성, 완성도, 독창성 및 시청자반응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제작진을 격려하고자 만들어진 상이다. MBC에 따르면 이번 시상에는 지난 1분기 동안 MBC에서 방송된 TV 및 라디오 6개 부문에서 총 9개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이중 최종 4개의 프로그램이 각각 버금상(2개)과 으뜸상(2개)으로 선정됐다.

MBC는 수상작 선정 이유에 대해 "'아빠 어디가'의 경우 자극적인 예능 프로그램들이 넘쳐나는 요즘, 아빠와 아이를 주제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잘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 본사 일요일 저녁시간대 경쟁력의 부활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 '마의'에 대해서는 "기존 의학드라마의 패턴에서 벗어나 인간 질병치료와는 전혀 다른 '마의'의 세계라는 색다른 내용을 선보이는 등 드라마 소재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본사 이미지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버금상은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와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생존'이 수상했다. 10% 후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사랑했나봐'는 평일 오전시간대 경쟁력을 견인한 점이 인정됐고, '생존'은 지난 4년 동안 '지구의 눈물'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으로서의 삶의 양태를 기록해 공영방송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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