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벌써 반환점…신세경 "50부작이면 좋겠다" 소감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4-30 09:44 | 최종수정 2013-04-30 09:45


사진제공=나무엑터스

MBC '남자가 사랑할 때'의 신세경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세경의 촬영장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서미도 역을 맡아 한태상(송승헌)과 이재희(연우진)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5월 1일과 2일 방송을 기점으로 20부작의 반환점을 돌아선다. 신세경은 "촬영이 힘들지만 벌써 절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걸 믿을 수 없다. 드라마가 50부작이면 좋겠다"면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얽히고 설킨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 그리고 각 인물들이 안고 있는 결핍과 열등감이 표출되는 과정을 섬세히 그리고 있다. 서미도 역시 타고난 외모에 명문대를 졸업한 재원이지만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한 인물로, 아이돌 연습생인 동생 미준과 늦은 나이에 가수의 꿈을 키우는 친구 은애를 보며 자신의 현재 모습에 씁쓸함을 느끼기도 한다.

촬영 관계자는 "신세경은 자신이 드라마 팀의 팀원이라 생각하고 작품의도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두 남자 사이에서 미도의 마음이 어디로 향할지도 관심사지만 그런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미도의 심리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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