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과거 잠적 이유 공개 "임신 사실 숨기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4-30 09:05 | 최종수정 2013-04-30 09:13



배우 김해숙이 과거 촬영 중 돌연 잠적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해숙은 과거 촬영 중 갑작스럽게 잠적한 이유에 대해 "그 때 임신한 걸 몰랐다"고 해명했다.

김해숙은 "당시 다음 드라마가 예약된 상황이었다. 제2의 전성기가 코앞이었는데 너무 걱정이 됐다. '아이를 낳으면 퇴출당할 것 같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이병훈 PD를 찾아가서 '제가 임신을 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혼만 났다. 그리곤 1주일 뒤에 국장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너 임신했냐'고 묻더라. 갈등을 하다가 '임신 안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점점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더라. '이 사실을 숨겨야겠다'고 생각해서 결국 잠적을 하고 말았다"며 "그 이후 방송국에서 소문이 안 좋았다. 그 때의 교훈으로 이제는 거짓말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해숙은 영화 '도둑들'에서 함께 로맨스 연기를 펼친 배우 임달화를 언급하며 "영화 찍는 내내 가슴이 뛰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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