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나영 화보 촬영의 스타일링은 독특하면서도 위트 있는 디자인으로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푸시버튼(pushBUTTON)의 박승건 디자이너가 담당해 과감하면서도 실험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김나영은 박승건 디자이너와 지난 2013 F/W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해 팀워크를 자랑한 바 있다.
김나영은 화보를 통해 화이트 팬츠를 기본으로 전혀 다른 다섯 가지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톡톡 튀는 개성을 발휘했다. 특히 블랙 페도라에 달린 콧수염 장식이나 독특한 장식의 글레디에이터 부츠, 목각인형 귀걸이 등 독특한 패션아이템들은 평소 포인트 액세서리로 의상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김나영식 스타일링을 연상시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각 의상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김나영의 포즈는 전문 모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
한편, 최근 온스타일 '스타일 로그: 패션의 신' 촬영을 마친 김나영은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