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기자' 조정린과 어색한 만남 ‘어색한 인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25 14:02 | 최종수정 2013-04-25 14:05



가수 싸이를 취재하는 '기자' 조정린의 모습이 '국제가수' 싸이보다 더 화제다.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는 신곡 '젠틀맨' 활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싸이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취재진들이 모였다. 여기에는 최근 TV조선 기자로 재직 중인 조정린도 등장해 싸이가 깜짝 놀라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항에서 인터뷰를 요청한 조정린을 본 싸이는 깜짝 놀라다 이내 반가운 웃음을 지었다. 이에 살짝 쑥스러운 듯 조정린은 어색한 미소를 보이다 기자로서 임무에 나섰다.

"뉴욕에 내리자마자 첫 번째 스케줄은 무엇이냐"라며 싸이에게 질문을 던진 조정린에게 싸이는 "우리 정린이 목소리톤이 굉장히 미디어적으로 변했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조정린은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으로 데뷔해 MBC 시트콤 '논스톱5', 라디오 '강인, 조정린의 친한친구' DJ, Mnet '아찔한 소개팅' 진행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은 조정린은 지난해 조선일보 시험에 합격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턴기자를 거쳐 같은 해 9월 신입사원으로 정식채용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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