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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정 심경 고백 "40억 날리고 알거지" 눈물…손목 자해 공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4-24 14:21



그룹 클레오 출신 한현정이 중국인 남편과 파경 이후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눈물 고백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4일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는 한현정의 26억 사기설과 파경에 대해 공개했다. 한현정은 지인K씨와 그가 소개한 J씨에 의해 40억대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현재 소송을 제기해 재판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한현정은 "사기를 당해서 지금 재판중이다"라며 "결혼 2년 만에 중국인 남편과 이혼하고 7~8개월 전에 한국에 돌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전 재산을 다 투자했는데 그 사람이 돈을 돌려주지 않아 중국인 남편과 불화가 생기고, 마찰이 생기다 보니 (이혼으로 이어졌다)"며 "2년 째 돈을 못 돌려받고 있어서 26억에 이자까지 합하면 40억이 훨씬 넘는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투자할 당시 여유 있던 상황이 아니었다. 대출을 받고 전 재산을 투자했지만 결국 지금은 남은 게 하나도 없다. 중국인 남편과 나 모두 알거지가 됐다"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자고 싶어도 못자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쳐도 이 사건이 날 억누르니까 죽는 게 답일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약도 먹어보고 손목도 그어보았다"고 자살시도까지 했음을 고백하며, 자살시도의 흔적이 그대로 남은 손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한현정과 재판을 진행 중인 J씨는 "한현정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한현정 관련 사기 결혼 루머 때문에 사업이 실패했다"고 주장하며 현재 한현정과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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