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연출 김상호) 제작진은 24일 극중 한태상(송승헌 분)과 서미도(신세경 분)의 키스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씨 글방'에서 서로에게 기대 책을 읽던 중 입맞춤을 하는 모습. 신세경을 감싸 안고 책을 읽던 송승헌이 가만히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그 동안의 갈등을 이겨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제작 관계자는 "마치 사춘기 소년의 쑥스러움과 어색함으로 나눈 첫키스이지만 그 어떤 언어보다도 아름답고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키스였다"며 "사춘기 소년 한태상이 미도를 품고 어른으로 올라서는 신성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24일 오후 9시 55분. <스포츠조선닷컴>